북측 선발대, 오마이걸 ‘비밀정원’ 무대 관람?…‘의문의 뉴스 진출’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오마이걸, 의문의 뉴스 진출?
 
27일 JTBC ‘뉴스룸’에서는 북측 선발대가 사흘간의 답사를 마치고 오늘 다시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북 선발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남측으로 내려온 바 있다.
 
‘뉴스룸’은 이번 방남을 마지막으로 남북 간 올림픽 준비를 위한 사전작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르면 31일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친선 훈련으로 본격적인 남북 합동행사가 시작된다고.
   
북으로 올라가기 전 선발대는 MBC 상암홀로 이동해 시설과 좌석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고 한다.
 
같은 날 MBC ‘뉴스데스크’에선 “이들은 때마침 펼쳐진 아이돌 그룹 공연을 본 뒤, 음향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북 선발대가 방문한 27일에 MBC에서 진행되는 음악방송은 ‘쇼! 음악중심’ 딱 하나 뿐이다. MBC ‘쇼!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낮에 방송된다.
   
흥미로운(?) 것은 북 선발대의 MBC 상암홀 무대 관람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 그들이 무대관람 중일 때 흘러나온 노래는 바로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이다.
 
영상 속 아이돌 그룹의 의상 역시 ‘음악중심’에서 오마이걸이 입고 나온 노란 색. 북 선발대가 그들의 무대를 봤을 것이라 확신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에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소소한 화제가 됐다.
 
해당 보도 이후 네티즌들은 “이 무대는 역사가 높이 평가”, “북 선발대 콘못찐, 팬못찐 행”, “시간대 미리 확인하고 간거 아님?”, “그래 북한 사람들도 예쁜거 보고 싶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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