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키워드#보아’ 보아, ‘아시아의 별’과 ‘인간 권보아’ 그리고 도전 (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보아는 ‘아시아의 별’인 스타의 모습부터 ‘인간 권보아’까지 모든 걸 보여줄 예정이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보아의 신곡 ‘내가 돌아’ 및 XtvN ‘키워드#보아’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보아와 ‘키워드#보아’의 김동욱 PD가 참석했다.

보아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며 첫 말문을 열었다. 그의 얼굴엔  컴백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첫 리얼리티를 시작했다”며 데뷔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동욱 PD는 “아티스트의 모습과는 다른 인간 권보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많이 담겨있다”며 ‘키워드#보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보아 ‘내가 돌아’ 티저 / SM ent.
보아 ‘내가 돌아’ 티저 / SM ent.

보아는 2000년 ‘ID Peace B’로 데뷔했다. 이후 ‘아틸란티스 소녀’, ‘허리케인 비너스’ 등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정체성을 구축해 나갔다.

파워풀한 곡과 몸이 부서질세라 추는 춤. 이것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하지만 이번 신곡 ‘내가 돌아’는 여지껏 선보인 음악과 다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티저 영상과 음원을 공개했다.

비비드한 컬러와 섹시함은 물론 라틴, 댄스, 힙합, R&B가 담겨 요즘 시대에 맞는 세련미가 가미됐다.

보아는 “‘내가 돌아’엔 듣는 재미가 있고, 앞으로 공개되는 무대도 재미있는 구성으로 만들었다”며 “보아만의 힙합 스웨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걸크러쉬하면 생각나는 인물과 노래가 몇 있다. 보아의 ‘걸스 온 탑 (girls on top)’도 그 중 하나다.

그는 곡 설명을 하며 이에 대한 말도 덧붙었다.

보아는 “어느 순간 내가 그런 음악을 하지 않을 것 같다. ‘내가 돌아’ 데모 테이프를 듣는 순간 멋쁨? 이라고 해야 하나. 이번 곡을 통해 또 다른 걸크러쉬의 스웩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리스너들이 노래를 들으며 통쾌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아란 사람은 너무 많은 시간 동안 노출되어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런 틀을 깨고 싶었다”며 ‘내가 돌아’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보아 기자간담회 / SM ent.
보아 기자간담회 / SM ent.

앞서 말했듯 ‘키워드#보아’는 보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미디어 속 10대, 20대 보아의 모습은 ‘아시아의 별’로만 남아있다. 최근에야 SNS와 리얼리티를 통해 ‘인간 권보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결정이라지만 약간의 부담감은 분명 존재할 터. 하지만 보아는 부담감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그냥 나를 보여주는 데 있어서 편해졌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미리 온라인에 공개된) 리얼리티에서 보셨겠지만, 예전엔 욕을 많이 먹어서 그냥 사람들이 싫어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살다 보니까 내가 상대방의 생각에 대해 뭐라 할 게 없더라. 내가 어른이 된 거 같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한 취재진이 “정말 힘들었던 국면을 이겨낸 에피소드는 없냐”고 물었다.

보아는 이 질문에 웃으며 “연예계 생활하는 동안 힘들었다. 근데 나만 힘든 게 아니다. 분야만 다를 뿐이다. 그걸 견뎌오면서 나름대로 내공이 쌓인 것 같고,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나잇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에 서서 노래할 때 팬 분들이 주시는 사랑을 받으며 힐링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일을 오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사랑이 가득 담긴 말도 덧붙였다.
보아 ‘내가 돌아’ 티저 / SM ent.
보아 ‘내가 돌아’ 티저 / SM ent.

‘아시아의 별’ 보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큼 새로운 수식어가 필요한 순간이 온 것 같다.

보아는 “‘아시아의 별’은 어떤 기자님이 헤드라인에 적으면서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다. 그냥 아시아의 아줌마, 중견 가수만 아니면 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19년차 가수 보아. 이젠 ‘아시아의 별’이란 타이틀이 부족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작가 서머싯 몸의 책 ‘달과 6펜스’에 이런 말이 나온다.

“대개의 사람이 틀에 박힌 생활의 궤도에 편안하게 정착하는 마흔일곱 살의 나이에, 새로운 세계를 향해 출발할 수 있었던 그가 나는 마음에 들었다”

꽤 많은 시간을 가수로서 지내온 보아는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아 답지 않은 음악’을 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의 열정이 담긴 ‘내가 돌아’는 오는 31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첫 무대는 2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선보인다.

보아의 반전매력이 담긴 리얼리티 프로그램 XtvN ‘키워드#보아’는 지난 22일부터 매주 평일 오전 11시에 V LIVE 및 네이버 TV에서 공개되고 있으며 28일 밤 11시에는 TV 본편으로 만날 수 있다.


Tag
#보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