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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재인’ 천정명, 애틋한 눈물 ‘마음앓이 고백’에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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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혁 기자) ‘영광의 재인’ 천정명이 박민영에게 애틋한 눈물이 담긴 ‘마음앓이 고백’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KBS '영광의 재인', 사진=방송캡쳐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6일 방송 된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1회 분은 시청률 15.5%(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10회 방송분보다 무려 2.3%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쾌속질주를 예고하고 나섰다.
 
16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 11회 분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숨겨왔던 김영광(천정명)이 윤재인(박민영)에게 가슴 절절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광은 서재명(손창민)의 미션 때문에 거대 드래곤즈 선수들 앞에서 망가진 모습으로 코믹 춤을 추고 노래했다. 김영광은 함께 야구했던 동료들 앞에서 창피한 모습을 보여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고는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던 상황. 속상한 마음에 술에 거나하게 취한 김영광은 걷지도 못하는 상태로 서인우(이장우)에게 업혀 들어왔다.
 
술에서 약간 깬 김영광은 얼굴에 묻은 것을 닦아주며 자신을 안쓰러운 눈망울로 쳐다보고 있는 윤재인에게 “김영광이란 이름, 자존심, 긍지, 오기, 그 쓰잘데기 없는 것 전부다 길바닥에 내려놓는 것이 힘들다. 이러면 나한테 돌아오는 게 뭘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재인이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자 김영광은 “너는 왜 내 동생인거냐?”라며 애절한 고백을 시작했다. 김영광은 “그냥 윤재인만 하지, 떽떽거리는 간호조무사로, 내 1호 팬으로 서로 모르는 남남으로 만나면 좋았을 걸”이라며 그동안 숨겨왔던 윤재인을 향한 사랑과 가슴앓이를 털어놨던 것.
 
갑작스런 고백에 충격을 받은 윤재인이 일어나려 하자 김영광은 절절하게 눈물을 흘리며 “너 때문에 미칠 것 같다”며 윤재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이어 김영광은 더 이상 감정을 참기 힘들어 하며 윤재인의 입술을 향해 키스하려는 듯 다가가 “날 용서해”라고 속삭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청자들은 서글픔이 가득 담긴 안타까운 천정명의 고백에 코끝이 찡해짐을 느끼게 된 상황. 시청자들은 “천정명의 마음이 어떤 건지 알 것 같다. 다가갈 수 없는 천정명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이 다 났다”, “어서 빨리 박민영이 이복동생이 아니라 남남이라는 게 밝혀졌으면 좋겠다. 천정명과 박민영 그냥 마구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천정명의 사랑이 드디어 폭발한거냐. 안타까운 두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나”며 천정명의 애틋한 사랑을 가슴아파했다.
 
한편 11회 방송분에서는 박군자(최명길)가 여은주(장영남)를 찾아가 윤재인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박군자는 자신을 찾아온 오검사(노경주)로부터 남편 김인배(이기영)의 사고발생 날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윤재인이 그날 김인배를 찾아왔음을 떠올렸다. 미심쩍은 생각에 여은주를 방문한 박군자는 여은주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은주의 딸 이름이 윤재인이라는 것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김인배가 밖에서 나온 딸이라고 믿고 있었던 윤재인이 다름 아닌 죽은 윤일구(안내상)의 딸이었던 것. 혼란스러워하며 눈물까지 쏟아내는 박군자의 모습에 앞으로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될 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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