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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의 입맞춤' 김소은 차수연의 패션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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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MBC 주말 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박정란 극본, 윤재문 오현종 연출)’의 ‘소큐티’ 김소은과 ‘차시크’ 차수연이 대조되는 패션을 매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우주미'를 연기하고 있는 김소은은 도트 무늬와 플라워 패턴의 블라우스나 화사한 비비드 컬러의 원피스 등 캐릭터 만큼이나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쏘큐티' 룩을 선보이며 상큼 발랄한 분위기로 드라마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다.
▲ MBC '천 번의 입맞춤' 김소은, 차수연, 사진=MBC

 
이에 반해 극 중 악녀 역할로 긴장감을 형성시키고 있는 차수연은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에 걸맞은 차이나 카라, 더블 버튼 재킷에 단정한 팬츠와 스커트 등을 매치한 고급스러우면서도 시크한 패션에 럭셔리한 백과 스카프를 더해 눈길을 끈다. 특히 반듯하게 빗어 올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은 차도녀 '한유경'의 얄미로운 캐릭터를 한층 더 부각시키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처럼 김소은과 차수연은 각자의 캐릭터와 잘 부합된 스타일링으로 상반된 매력 대결을 펼치고 있으며 각종 패션과 관련된 블로그와 카페 등에 꾸준히 포스팅 되고 있기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21회에서 소은이가 입고 나온 카디건 어디 제품이에요? 제 맘에 쏙! 들었어요~”, “차수연씨 패션 럭셔리 하고 우아해서 맘에 들던데,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두 사람의 패션을 비교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라는 등 드라마 전개 외에도 두 배우가 선보이는 패션 스타일에 대한 관심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 측은 “두 배우의 스타일링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각자의 캐릭터의 분위기에 맞는 컨셉은 일관되게 가되 대신 아이템 등은 다양하게 선보이려 하고 있다. 주로 20대들은 김소은의 패션에, 30대나 직장인들은 차수연의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드라마 홈페이지에 배우들 패션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놓았는데 반응이 꽤 좋다"며 김소은과 차수연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위와 같이 컨셉은 다르지만 김소은과 차수연, 두 배우 각각의 매력이 잘 묻어나는 스타일링은 각각의 캐릭터에 데코레이션 역할을 하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드디어 감춰져 있던 가족사가 펼쳐지기 시작해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앞두고 있는 '천 번의 입맞춤'은 매주 토,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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