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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최근 검찰수사는 나를 목표로”…그런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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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6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 중이다.

이에 지난 17일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으로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수행에 임했다”며 “이번 검찰수사는 (중략) 조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하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와 비슷한 내용을 최근 기자회견에서도 발표한 바 있다.

이하 이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나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으로서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수행에 임했습니다.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저는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낍니다.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공직자들은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입니다.

제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나에게 물어라.” 이것이 오늘의 제 입장입니다.

끝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어렵게 유치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단합해서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서우리 국격을 다시 한번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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