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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부산행’ 노숙자 연기 위해 실제 ‘노숙 생활 자처’…“나를 향한 타인 시선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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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최귀화가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화제다.
 
최귀화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산행’에서 맡은 노숙자 역할을 위해 실제 노숙 생활을 한 사연을 고백했다.
 
최귀화는 “실제로 영화에 나온 의상을 입고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이 “(노숙자들 사이에서) 텃세가 있지 않냐?”라고 묻자 최귀화는 “처음엔 너무 두려웠다. 하지만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귀화는 노숙자와 있었던 일화도 밝혔다. 실제 노숙자가 최귀화에게 ‘어떤 사람이 신분증을 빌려주면 50만 원을 준다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라고 물었고, ‘빌려주지 말아요. 대포 통장 만들려고 하는 거다’라는 최귀하의 충고를 듣고 그 노숙자는 곧장 파출소에 신고하러 떠났다고 전했다.
 

최귀화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최귀화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어 “제가 잠깐 (노숙자 생활)해서 뭘 알겠어요”라며 “노숙자 상황에 처했을 때,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이라며 실제 노숙 생활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최귀화는 ‘부산행’, ‘곡성’, ‘터널’ 등 출연한 영화마다 대박이 나면서 ‘특급 조연’이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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