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진영 기자) 정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난 왕이다.
24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노예제도 폐지에 앞장섰던 정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조선시대는 그야말로 노비들의 슬픔과 고통이 가득했던 시대다.
그들은 ‘사람’이라는 개념에 해당되지도 못한 채 양반의 재산으로 취급되던 이들이다.
이런 그들에게도 정조는 공감의 마음을 잃지 않았다.
정조는 세상에 태어난 이상 귀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천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왕이다.
노비들의 생활을 보고는 이에 대한 한탄과 슬픔을 표현하기도 한 왕이다.
정조는 노비들의 인권을 생각한 몇 안 되는 왕이었다.
그는 노비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단지 추상적인 공감으로 그치지 않고 이들을 위한 노비제도 폐지 개혁을 적극 추진한다.
정조가 즉위하던 1801년에 노예제도 폐지에 대한 개혁이 추진되고 있었다.
이는 미국의 링컨 대통령보다 60년 앞선 개혁 추진이었으며, 정조가 이 제도를 추진하던 중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지 않았다면 우리는 세계 최초로 노예 제도를 폐지한 인권존중의 나라가 될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1/24 21:3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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