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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 소년원 10대 방치… ‘실명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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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소년원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10대 소년이 실명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방송 된 JTBC ‘사건반장’ 은 소년원에서 방치돼 실명 위기에 처한 10대 소년의 이야기를 방영했다.
 
얼마 전 소년원에서 생활하던 청소년이 무관심 속에 병이 악화돼 결국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사건에 이어 또 그러한 사건이 발생했다.
 
만 18세 이 모군이 전주 소년원에 입소한 것은 2016년 6월경이었다.
 
입소한 이 모군은 소년원에서 축구를 하던 중 상대와 부딪혀 부상을 당했고 그로인해 향후 지속적인 통증을 느껴왔다.
 
이에 해당 소년은 수 차례 소년원 측에 눈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며 외부 진료를 요청했으나 소년원 측에서 들어주지 않았고, 지난 8일 외부병원을 찾아 눈 수술을 받았으나 왼쪽 눈이 실명위기에 처해있다는 진단을 받게됐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쳐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쳐
 
소년의 가족들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소년원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소년원 측에서는 2016년부터 총 3차례 시력을 측정했으나 별 증상이 없다가,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의무과장이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해 지켜보는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암 시한부 사건에 이어 또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서 소년원 의료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JTBC ‘사건반장’ 은 매주 월-금 오후 4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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