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한 남성이 매일 콜라를 마시다가 치아가 몽땅 썩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콜라를 비롯한 탄산음료를 매일 마셨다가 치아를 모두 잃어버린 남성 마이클 쉐리단(Michael Sheridan, 32)의 사연을 전했다.
아일랜드 미스(Meath) 지역에 거주하는 마이클은 동네에서 소문 난 콜라 덕후였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콜라를 찾고, 하루종일 콜라병을 들고 다니며, 자기 직전에 목을 축일 때까지. 언제나 콜라와 함께했다.
점점 콜라 없이는 견디지 못할 정도로 콜라에 중독된 마이클은 하루에 최소 6리터의 콜라를 마셔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그는 수년 동안 콜라를 마신 탓에 충치가 생겨 치통을 앓는 경우가 많았지만 치과를 찾지 않고 방치했다.
결국 치아가 모두 부식되고 충치로 뒤덮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뒤늦게 치료해보려 했지만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때 마이클의 사연을 접한 지역 치과의사 데이비드 머나한(David Murnaghan)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에게 연락해 무료로 치료해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이후 병원에서 마이클과 만나 그의 치아 상태를 확인한 데이비드는 경악했다. 치아가 단 한 개도 빠짐없이 모두 상해버린 최악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