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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이상득, 압수수색… 특활비 수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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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검찰이 이상득 전 의원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2일 방송 된 KBS ‘뉴스9’ 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오늘 이상득 전 의원의 성북동 자택과 여의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반나절 간 계속 된 압수수색 동안 이 전 의원은 눈을 감은 채 앉아 사색에 잠기거나 누군가와 통화하기도 했다.
 
검찰은 억대의 국정원 특활비가 이 전 부회장 측에 전달된 정황을 포착하고, 사용처 추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으로, 과거 ‘만사형통’ 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국정원 특활비를 청와대 측에 전달했다는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직접 발탁한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KBS ‘뉴스9’ 방송 캡쳐
KBS ‘뉴스9’ 방송 캡쳐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이윤옥 여사를 보좌했던 전직 청와대 행정관도 소환 조사했다.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1억원을 전달했다는 김희중 전 대통령 부속실장의 주장을 확인하고 사용처를 추궁했다.
 
여당에서 김 여사가 이 돈의 일부를 명품 쇼핑에 썼다는 주장을 폈고, 이에대해 명예훼손 소송이 제기된 만큼, 김 여사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
 
KBS ‘뉴스9’ 은 매일 밤 9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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