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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김상민, 소환 성공…교수로 재직 중 “학생들이 ‘갓상민’이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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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는 김상민이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시즌1 때부터 김상민이 출연해 ‘You’를 불렀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제보가 많았다.

김상민은 “학생이 ‘교수님이 슈가맨 나가셔야죠’하던 중 시즌2에서 연락이 왔다”며 현재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출연자들이 “학생들이 교수님의 노래에 기죽을 것 같다”고 하자 김상민은 “애들이 기죽을까봐 노래를 안 한다. 1년에 딱 한 번씩 부르는데 애들이 자지러진다. 학생들이 ‘갓상민 교수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김상민 /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2’ 방송 캡처
김상민 /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2’ 방송 캡처

엄청난 고음으로 유명한 김상민은 레전드 영상이라 불리는 ‘쉬즈 곤’ 라이브 영상이 공개된 후 즉석에서 이를 들려줬다. 여전한 실력에 유희열은 “‘쉬즈 곤’을 부른 가수 중 제일 시원하다”고 감탄했다.

김상민은 ‘얼마만의 방송 출연이냐’는 질문에 “마지막 방송이 2002년이다. 16년 만에 나온다”고 답했다.

활동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3집 활동을 하던 중 소속사 대표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소속사가 망했다”고 설명했다.

김상민은 “지금 와서 보면 음악을 한다는 게 가수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생을 가르치는 것 역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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