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블록체인, 중앙이 없는 분산 금융 장부…가상화폐 비트코인 개발 과정에서 만들어진 체계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1.21 15:33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수 기자] 최근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관련돼 회자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일종의 P2P 시스템이다.
 
2008년 10월 31일,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으로 암호화 기술 커뮤니티 메인(Gmane)에 비트코인 백서가 공개됐다. 공개된 ‘비트코인:P2P 전자 화폐 시스템’이란 글을 통해 비트코인이 처음 소개됐으며,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에 대해 “P2P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중 지불을 막는다”고 설명했고, 2009년 1월 비트코인이 직접 공개됐다.
 
비트코인은 백서에서 밝혔듯이 중앙기관 없이 P2P를 통해 거래의 안전성을 보증함으로 인해 비용을 절감하고 또한 중앙이 없으므로 해킹이 어려운 안전한 시스템을 목적으로 했다.
 
블록체인(BlockChain)은 최초의 블록(Genesis Block)부터 바로 앞의 블록에 대한 링크를 모두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거쳐온 여러 노드에 분산 저장되고 관리된다.
 
각 블록에는 거래 정보가 분산 포함돼 있어,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정보를 포함하는 거대한 분산 장부라 볼 수 있다.
 
각 블록은 블록 헤더와 거래 정보, 기타 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블록 헤더는 version, previousblockhash, merklehash, time, bits, nonce 6개의 정보로 구성된다.
 
거래 정보는 입출금과 관련한 여러가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기타 정보는 블록 내에 있는 정보 중에서 블록 헤더와 거래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 정보를 말한다.
 
블록 헤더의 version은 소프트웨어/프로토콜 버전이며, previousblockhash는 블록 체인에서 바로 앞에 위치하는 블록의 블록 해쉬, merklehash는 개별 거래 정보의 거래 해쉬를 2진 트리 형태로 구성할 때, 트리 루트에 위치하는 해쉬값, time은 블록이 생성된 시간, bits는 난이도 조절용 수치, nonce는 최초 0에서 시작하여 조건을 만족하는 해쉬값을 찾아낼때까지의 1씩 증가하는 계산 횟수다.
 
정리하자면 블록은 다수의 거래 정보 묶음이고, 이것이 체인처럼 연결된 것이 블록체인이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나의 소프트웨어다.
 
https://blockchain.info/ko/blocks 에서 이와 같은 블록들의 실제 정보를 볼 수 있다.

비트코인 주요 통계 / 블록체인
비트코인 주요 통계 / 블록체인

 
또한 이곳의 차트에서는 블록체인과 관련된 주요 통계들이 제공된다. 비트코인의 시장가격, 평균블록크기,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수, 메모리풀의 크기, 비트코인 누적 채굴량, 비트코인 시가총액 등 다양한 데이터가 제공되고 있다.
 
비트코인 하루 거래는 약 23만 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건수는 2억9천만회를 넘어섰고, 마지막 통계에는 블록체인 지갑 이용자 수가 공개돼 있으며 이 시간 현재 220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체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분산 금융 장부라 할 수 있고,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설계하면서 만들어진 체계다.
 
흔히 가상화폐라 부르고 있지만 이 용어는 도토리 같은 사이버머니와 구분되기 힘든 용어이므로 비트코인 등을 지칭할 때는 암호화폐라 부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