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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다운증후군 동생과 누나의 ‘콜라보’ 전 세계를 펑펑 울려…
  • 이원선 기자
  • 승인 2018.01.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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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선 기자] 다운증후군 동생과 누나가 함께한 콜라보 무대가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미국 유타주 와사치 카운티 헤버 시티에 사는 아이 5명을 둔 엄마 아만다 보먼 그레이(Amanda Bowman Grey)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핑크색 스웨터를 입은 11살 리디아(Lydia)가 기타를 치며 ‘You Are My Sunshine’ 노래를 시작했다.
 
그 옆에는 누나를 바라보는 남동생 25개월 보 그레이(Bo Gray)가 기타 연주에 맞춰 몸을 흔들며 앉아있었다. 노래를 부르던 리디아는 “유 메이크 미 해피(You make my happy)” 부분에서 연주를 잠시 멈춰 보를 바라봤고, 보는 누나와 눈을 맞추며 “해피(happy)” 부분을 명확한 발음으로 노래했다.
 
리디아는 노래를 이어갔고 중간중간 연주를 멈춰 보가 함께 노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남동생 보는 다운증후군을 앓으며 심장과 폐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태어났다.
 
엄마 아만다는 아픈 보가 2016년 4월부터 심장 수술을 몇 차례 받아왔으며 그때마다 누나가 항상 노래를 불러줬다고 설명했다. 누나가 불러준 음악은 아픈 남동생이 말을 트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실제로 음악 치료법이 놀라운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증명했다.
 
음악 치료법은 음악을 심리 치료에 활용하는 예술 치료의 한 분야로 치매 환자나 어린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남동생 보는 현재 단어 12개 정도만 인지하고 있지만 모두 누나의 음악을 통해 배운 단어들이다.
 

YouTube Amanda Lee Gray
YouTube Amanda Lee Gray

 
아직 엄마라는 말이 트이기도 전인 어린 보가 “해피”를 발음한 놀라운 장면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2천9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전파돼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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