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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세월호 관련 영화 ‘생일잔치’ 출연…박우성 “세월호 마주할 시간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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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황정민이 세월호 참사 관련 치유 영화인 ‘생일잔치’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황정민은 최근 영화 ‘생일잔치’(감독 이종언)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생일잔치’는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들과 살아남은 사람들이 아픔과 상처를 딛고 치유돼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은 ‘생일잔치’ 시나리오와 제작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지난번 영화 ‘세월호’가 오는 4월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부정적이 반응이 대다수였다.

황정민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황정민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이번 황정민의 ‘생일잔치’ 출연도 마찬가지다.

박우성 영화 평론가는 이 사실에 대해 “또 세월호 소재로 영화를 찍겠다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중략) 세월호는 문화콘텐츠일 수 없다. 영화를 경유해 세월호를 마주할 시간은 아직 멀었다. 위로하려거든 그것으로 영화를 찍겠다는 그 무심한 윤리감각부터 버려야한다”고 비판했다.

영화 ‘생일잔치’는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오는 4월부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4년 채 지나지 않은 이 시점. 자꾸 섣부른 판단들로 콘텐츠화 시킨다는 소식이 전해져오고 있는 씁쓸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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