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평생 모은 ‘4천만 원’ 두고 내린 남성에게 고스란히 돌려준 택시기사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8.01.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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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평생 모은 ‘4천만 원’을 잃어버린 뻔한 위기에서 구사일생한 남성이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대만에서 일하며 가족에게 돈을 보내던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필리핀 출신으로 알려진 익명의 남성은 가족을 필리핀에 두고 돈을 벌기 위해 대만으로 무작정 향했다.

타지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꿋꿋하게 일하던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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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모은 돈 약 4만 달러(한화 약 4,260만원)를 들고 은행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남성은 부주의로 택시에 돈을 두고 내렸고, 은행에 가서야 그 사실을 깨달았다.

재빨리 도로로 뛰어나갔지만 이미 택시는 사라진 뒤였다.

남성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타이페이 경찰서로 향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들은 차량 번호판이나 택시기사 신상정보 등 정보가 없으면 찾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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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경찰서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바로 남성이 탔던 그 택시의 운전기사였다.

택시기사는 뒤늦게 남성이 돈을 놓고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돈을 보관하고 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찰서로 신고한 것이었다

잃어버렸던 돈을 고스란히 돌려받은 남성은 만감이 교차하는지 눈물을 흘렸다.

남성은 “정말 다행이다. 택시기사 덕분에 가족에게 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라며 “만약에 그 돈을 찾지 못했다면 내 인생의 어떤 희망도 남지 않앗을 것”이라고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