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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토론’ ②, 남북대화, 트럼프의 공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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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25개월 만에 성사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연일 화제다.
 
12일 방송 된 JTBC ‘밤샘토론’ 은 ‘남북, 평창 넘어 평화로 가나? ’ 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논객으로는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19대 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이재영 최고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인 김연철 인제대 교수,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의 국립외교원 신범철 교수가 참여했다.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겠지만, 물론 미국이 주도한 UN제재가 영향이 있었다고는 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북한 측에서 그동안의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핵 무장을 완성하는 단계에 들어서면 그때부터 대화와 협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라고 말했다.
 
신병철 교수는 이를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 교수는 “문 대통령께서 기자에게 질문을 받았을 때 트럼프에게 크레딧을 준 것은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한미 공조이기 때문에 긴 한미공조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서로 신뢰관계를 주고 받은 것은 잘 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정말 압박이 작용을 한 것인지, 아니면 대화가 작용을 한 것인지 현 단계에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북한이 어떤식으로 행동하는지를 지켜봐야 알수 있을 것입니다 ” 라고 말했다.
 
김연철 교수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협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그렇게 얘기를 함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강력하게 지지하고 올림픽 기간 한미 군사훈련 연기하는 등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북한과 미국 사이에 입장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대화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트럼프 정부도 우리와 함께 가는 것이 현명하고, 그런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띄워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때도 우리에게도 좋은 처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JTBC ‘밤샘토론’ 방송 캡쳐
JTBC ‘밤샘토론’ 방송 캡쳐
 
트럼프 대통령이 공공연하게 자신의 공을 치하하고, 또 문 대통령이 미국 기자에게 공식적으로 트럼프에 대한 사의를 표하면서 트럼프가 이번 남북 대화에 어떠한 작용을 했는가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씩 입장차이가 있지만, 트럼프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우리에게는 결과적으로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줬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남북 관계, 혹은 북미관계, 등 세 나라의 관계에 있어 서로가 협력하면서 온화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대화를 한다면, 서로간에 좋은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볼만한 부분이다.
 
JTBC ‘밤샘토론’ 은 밤 12시 2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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