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원인 ‘주사제 오염’…주치의 등 5명 입건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원인이 밝혀지며 주치의들이 입건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2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들의 사인을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와 같은 시트로박터 프룬디 균에 의한 패혈증으로 추정했다.
 
부검 결과 신생아 4명의 사망 후 채취 혈액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검출됐다.
 
이에 주사제 오염 또는 취급과정 중 오염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반면 로타 바이러스 감염과 괴사성 장염 관련 사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왔다.
   
사인이 밝혀짐에 따라 경찰은 의료진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입건 대상은 감염관리 의무위반 등 혐의가 있는 간호사 2명과 이들에 대한 지도, 감독 의무 혐의가 있는 수간호사와 전공의, 주치의 등 5명이다.
 
경찰은 관련 피의자 추가 조사와 참고인 조사 등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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