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토픽] 스타벅스, ‘손님 커피에 몰래 침 뱉어’…직원 만행 폭로로 논란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8.01.11 16:06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지 기자] 미국 스타벅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손님이 주문한 커피에 이물질을 넣었다는 글이 온라인 상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샤넬 리버스(Shanell Rivers)라는 ‘의문의 인물’이 페이스북에 폭로한 게시글로 인해 스타벅스 측이 곤욕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글은 가짜다”며 사건을 수습 중이나 해당 지역 스타벅스 지점에는 경찰까지 투입되는 등 누리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8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샤넬 리버스라는 스타벅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흑인 여성의 글에서 시작됐다.
 
샤넬 리버스는 “애틀랜타 스타벅스에서 내가 한 일”이라며 “백인 여성들의 마키아토에 침을 뱉었다”고 폭로했다.
 
그의 만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샤넬 리버스는 백인 남성이 주문한 베이글 딸기잼에 피를 약간 넣었으며 4살짜리 초콜릿 음료에 개똥을 넣었다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이 페이스북 게시물은 레딧에 공개된 후 삽시간에 트위터, 페이스북에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샤넬 리버스라는 인물은 게시물 중 ‘백인 VS 흑인’이라는 단어를 언급했고, 사건은 미국의 고질병인 흑백갈등 문제까지 건드렸다. 
 
온라인상 파장이 커지자 미국 스타벅스 측은 곧바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스타벅스 공식 트위터 캡쳐
스타벅스 공식 트위터 캡쳐


스타벅스 측은 “샤넬 리버스라는 인물은 미국 어느 스타벅스에도 소속된 직원이 아니다”며 “이 게시물은 누군가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만든 ‘가짜 게시물’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샤넬 리버스 계정이 사용된 여성의 사진 가운데 한 장이 이미지 스톡 사이트 게티이미지에 올라와 있다. 이를 근거로 샤넬 리버스는 조작된 인물로 추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해당 게시물이 어떻게 처음 만들어졌으며, 어떤 경로로 확산됐는지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스타벅스 측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현재 스타벅스를 자주 방문하던 손님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현재 사건 속 애틀랜타 지역의 스타벅스 지점에는 사건에 대해 문의하는 손님들의 전화벨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게다가 존재 자체도 확실하지 않은 샤넬 리버스 직원이 애틀랜타 브룩헤이븐 지역에 일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으며, 브룩헤이븐 스타벅스 지점은 평소보다 2시간 먼저 폐점하는 일도 벌어졌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은 애틀랜타 스타벅스 지점 인근에 추가 병력을 배치했으며,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