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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1년을 함께 산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여성’이었습니다”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8.01.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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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한 침대에서 동고동락해왔던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여성이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중국 저장성 출신 여성 왕 치(Wang Qi, 40)와 함께 사랑을 키워왔던 남자친구 치엔(Qian)이 여성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왕 씨와 치엔은 과거 온라인으로 처음 만났다. 당시 왕 씨는 이혼한 여성이었고 치엔은 젊은 총각이었다.

치엔은 왕 씨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했지만 왕 씨는 어린 총각을 만나게 되면 겪게 될 주변 시선이 두려워 거절했다.

치엔은 포기하지 않았고 끈질긴 구애 끝에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져 지난해 2017년 동거를 시작했다.

news.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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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치엔은 심지어 왕 씨를 고향 하이커우(Haikou)에 데려가 함께 부모님을 만나 뵀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왔던 커플의 관계는 지난해 11월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일 년을 넘게 교제해왔던 남자친구 치엔이 왕 씨에게 아무 말도 남기지 않고 집을 떠났기 때문이다.

집을 떠난 치엔은 왕 씨의 연락을 전부 거절했고 심지어 메신저 위챗 계정도 바꾸며 완전히 잠적해버렸다.

여자친구였던 왕 씨는 어린 치엔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추측했다.

치엔과 만나오며 30만 위안(한화 약 5천만 원)이 넘는 돈을 써왔던 왕 씨는 이대로 남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렇게 남자친구와 관련된 장소를 모두 찾아다니던 왕 씨가 믿기지 않는 사실을 마주하게 됐다.

우연히 발견한 남자친구 주민등록증에 그가 여자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충격에 휩싸인 왕 씨는 남자친구와 함께했던 지난 과거들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치엔의 가슴은 납작해 전혀 여자처럼 보이지 않았고 공공장소에서는 항상 남자 화장실을 사용해 왔다.

치엔 / news.163
치엔 / news.163


또한, 둘은 동거하는 동안 한 침대에서 생활했지만 치엔은 결혼할 때까지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가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해 왔다.

한참을 생각하던 왕 씨는 그제야 자신이 사기를 당했단 걸 눈치챘다. 왕 씨는 곧바로 치엔 부모님에게 찾아갔다.

치엔의 아버지는 “치엔이 재정적인 문제로 거짓말했었을 거다”라며 “치엔은 외동딸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치엔 아버지는 “어렸을 적부터 사내 같은 소녀로 자라왔으며 항상 남자 옷을 입어왔다”라고 남자 행세를 하는 게 취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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