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토픽] 두바이 전문 거지, 월 8천만 원 고수익 올려 경찰 체포…‘구걸비 하루 280만 원’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8.01.11 15:05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효진 기자] 부자 나라로 유명한 두바이에서는 거지도 돈을 많이 번다는 농담이 퍼져 있다.
 
그런데 실제로 두바이에서 구걸만으로 월 8천만 원의 고수익을 올리는 전문거지들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중동 경제주간지 아라비안 비즈니스는 구걸로 하루 만에 약 280만 원을 버는 전문 거지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Gulf News, emirates247
Gulf News, emirates247

 
경찰에 따르면 붙잡힌 거지들은 대부분 부유한 두바이 사람들의 인정을 노리고 거지를 직업으로 삼기 위해 타국에서 입국한 사람들로 알려졌다.
 
일명 전문 거지라 불리는 이들은 특별히 노리는 기간도 따로 있다. 바로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을 하는 라마단 기간이다.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 신자들은 율법에 따라 거지나 불쌍한 이들에게 돈이나 먹을 것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한다.
 
이를 노린 전문 거지들은 신자들이 예배를 올리는 모스크 근처에서 집중적으로 구걸을 한다.
 
실제로 이들은 라마단 기간에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낮 동안 구걸을 한 거지들이 하루에 올리는 수익은 약 280만 원, 월수입은 8천만 원을 넘어선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낮 동안 구걸을 한 거지들은 밤에는 두바이의 5성급 호텔에서 안락하고 호화로운 밤을 보내며 인생을 만끽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인들은 “사람들의 신앙심과 측은지심을 이용해 쉽게 돈을 버는 행태가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두바이 경찰은 “전문 거지들의 구걸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두바이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입국 심사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Tag
#토픽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