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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남경필 탈당에 “적절지 못한 행동…책임 있게 마무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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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의원이 남경필 지사의 탈당에 우려를 표했다.
 
지난 9일 전해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 “선거 때가 되면 정체성, 노선, 철학, 지지기반이 이질적인 각 당이 집권 여당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만을 가지고 통합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남경필 지사가 지방선거만을 염두에 두고 탈당한 것이라면 적절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큰 의미도 없다. 이번 지방선거는 정치적 구도나 이념 또는 진영 대결로 적임자를 판단하는 선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경필 지사는 오히려 남은 임기동안 이에 대해 보완하고 책임 있게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지적했다.
 
이하 전문이다.

전해철 의원 페이스북
전해철 의원 페이스북

남경필 지사의 탈당 행보가 우려스럽습니다.
 
선거 때가 되면 정체성, 노선, 철학, 지지기반이 이질적인 각 당이 집권 여당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만을 가지고 통합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또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어떠한 명분도 없이 당적을 옮기는 일도 있습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정당정치의 기본과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정치권의 갈등을 조장하고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는 일로 자제되어야 합니다.
 
남경필 지사가 지방선거만을 염두에 두고 탈당한 것이라면 적절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큰 의미도 없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정치적 구도나 이념 또는 진영 대결로 적임자를 판단하는 선거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권과 자치를 실현하고, 경기도만의 정책을 실천하면서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가 판단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남경필 지사는 그동안 버스준공영제 졸속 추진, 청년연금 문제의 형평성 논란, 연정 성과의 한계 등 도정 정책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오히려 남은 임기동안 이에 대해 보완하고 책임 있게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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