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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김종대, “김태영의 이명박 정부 UAE 군사협약 발언, 내 주장과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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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뉴스룸’에 김종대 의원이 출연했다.
 
10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정의당 김종대 의원을 스튜디오로 모셨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0일 이명박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비밀 군사협정을 맺은 것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직에 있었다면 바로 탄핵감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국회와 헌법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죽고 살 정도로 중요한건 1급 기밀로 맺되 적어도 군사동맹에 관한건 반드시 국회 비준동의를 받아라는 것이 헌법정신이다”며 이같이 밝힌 바 있다.
 
그는 “UAE하고 군사동맹 체결하는 게 국가가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다”며 “당장 우리가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동맹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이면계약 의혹과 관련해 “(보수정권 기간인)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6건의 비밀군사양해각서가 체결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JTBC 취재진을 만난 김태영 전 장관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와 맺은 비밀 군사협정에 '유사 시 한국군 자동개입 조항'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당시 UAE 원전 수주가 급했기 때문에 국회 비준 절차를 거치지 않고 협정을 체결해줬다는 것.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은 “국회 분위기가 항상 일단 정부에서 뭐했다 하면 일단 반대하는 쪽으로 하잖아요. (그래서) 비준을 안하는 쪽으로 생각한 거예요.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까”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정말로 군대를 파병해야 할 일이 UAE에 생기면 그때 비준을 받으려고 했다는 게 김 전 장관의 주장.
 
손석희 앵커는 김종대 의원에게 “김태영 전 장관의 발언이 제기한 의혹과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종대 의원은 “거의 일치한다. 다만 협정이라기 보단 양해각서에 가깝다”고 했다.
 
그리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였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모를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태영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모르게 했다고 했는데, 그것이 말이 되지 않는 것.
 
만약 그렇게 진행했다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포함해 세계와 UAE를 기만한 것이라는 게 김종대 의원의 설명. 김종대 의원은 “김태영 전 장관이 그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진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 역시 “상식적으로는 대통령이 알고 있었을 것 같다”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종대 의원은 “우리나라 역사상 이정도로 강력한 군사동맹은 한미군사동맹 밖에 없으며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JTBC 뉴스룸은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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