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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영광의 재인’ ‘반전 황노인’ 변희봉…황노인의 연속 변신에 시청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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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혁 기자) ‘반전 황노인’ 변희봉이 ‘충격적인 3단 변신’으로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 KBS ‘영광의 재인’의 변희봉,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변희봉은 오는 14일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9회분에서 검은 중절모를 쓰고 코트 깃을 펄럭이며 10명의 남자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는 싸움꾼의 면모를 그려낸다. 가난하고 볼품없는 구두닦이 노인에서 기품 있는 한복을 입은 자산가로 밝혀지며 ‘반전 노인’으로 등극한 변희봉이 ‘사채업계의 마이더스’, ‘대부업계의 시라소니’로 또 한 번 충격적인 변신을 펼쳐내게 된 셈이다.
 
변희봉이 ‘전설의 황노인’으로 1대 10 액션 열전을 펼쳐내는 장면은 극 중 김영광(천정명)과 오금복(김윤성)의 대화 속에서 등장한다. 자신에게 돈을 빌려주겠다는 자산가가 자신의 구두를 닦아주던 ‘황노인’이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김영광이 그 사실을 오금복에게 이야기하게 되는 것. 오금복은 “사채업계의 마이더스이자 대부업계의 시라소니인 ‘전설의 황노인’을 만난 것 같다”며 김영광에게 숨겨진 뒷얘기를 들려주게 된다. 
 
무엇보다 허름해보이던 구두닦이 황노인이 거대 자본을 가진 전주(錢主)였다는 놀라운 사실에 뒤이어 중절모를 쓴 전설 싸움꾼으로 ‘반전 변신’을 거듭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9일 청주시청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변희봉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변희봉은 암갈색 롱코트와 검정 중절모를 쓰고 등장한 지 몇 분 만에 완벽하게 ‘전설의 황노인’으로 변신, 좌중을 압도해나갔다는 후문. 스태프들은 “보고만 있어도 엄청난 아우라가 느껴진다”며 변희봉의 연기에 숨죽인 듯 몰입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변희봉이 얼굴에 검정 구두약을 칠하고 구두닦이 황노인의 모습이었을 때와 동그란 안경을 쓰고 단정한 한복을 입고 있는 ‘어르신’일 때, 중절모를 쓰고 ‘시라소니’로 변신했을 때, 각각에 맞는 표정과 눈빛연기를 선보이며 완벽한 관록의 3단 변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변희봉은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드라마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변희봉이 천정명과 어떤 의기투합을 벌이게 될 지 맛깔 나는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 18회 방송분에서는 박민영이 손창민을 향해 날린 ‘분노의 따귀’장면이 분당 실시간 시청률 18.3%(AGB닐슨, 수도권)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박민영은 아빠와 엄마 그리고 자신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손창민을 향해 격분하며 따귀를 날렸던 상황. 부들부들 떨며 “닥치세요! 절대로 용서 안 해!”라고 울분을 토하는 박민영의 모습과 이를 서늘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손창민의 맞장대결이 예상되며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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