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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①, 제2의 세월호, ‘국가의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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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스텔라 데이지호의 침몰.
 
9일 방송 된 MBC ‘PD수첩’ 은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의 의문점과 당시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 방영했다.
 
2017년 4월 1일.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엘 피다호는 긴급 구조신호를 받았다.
 
한국의 폴라리스 쉬핑사 소속 스텔라 데이지호가 보낸 것이었다.
 
선원들을 태우고 바다 위를 표류하던 구명벌(구명보트)을 발견한 엘피다호의 선원들은 즉시 구조에 나섰고 이들은 구명벌에 있던 필리핀 선원 2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 된 선원들은 한국 선원 8명을 포함해 22명의 승무원이 더 타고 있다고했고, 엘피다 호는 그 이후로도 6일동안 구조활동을 계속했지만 더 이상 선원들을 구조할 수 없었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길이가 무려 311미터에 달하는 대형 화물선이었다.
 
축구장 두배 이상의 크기로 어지간한 파도에는 끄덕도 않는 이런 대형 화물선이 구조 요청 후 단 5분만에 침몰해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국정 감사에서 당초 선박이 두동강 난 것을 인정했던 김완중 폴라리스 쉬핑 김완중 회장은 이후 경황이 없어 대답을 잘못한 것 같다며 말을 바꿨다.
 
PD수첩 취재진들은 까를로스 우루과이 선원 노조 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옛날 배들은 가운데로 쪼개졌었어요. 그런데 오늘 날 배들은 지진에 대비한 건물들과 마찬가지예요. 이렇게 부러지지 않아요. 그러나 이건(스텔라 데이지호)는 구부러지면서 쪼개졌어요” 라고 말했다.
 
 
MBC ‘PD수첩’ 방송 캡쳐
MBC ‘PD수첩’ 방송 캡쳐
 
취재진들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듣기위해 필리핀을 찾았지만 선원들은 선사와 이 사고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했다며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취재진들은 생존자들을 구조한 엘피다호를 찾았고 그들에게서 생존자들에게 들었던 증언과, 사고 당시를 촬영했던 영상도 받을 수 있었다.
 
영상 속 (스텔라 데이지호)선원들은 구조 당시 엘피다 호 선원들에게 “갑자기 배가 반으로 쪼개져 그 사이로 바닷물이 분수처럼 하늘로 솟았다” 며 말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었다.
 
길이가 무려 311미터에 달하는 대형 화물선인 스텔라 데이지호. 대체 이 배가 반으로 쪼개진 이유는 무엇일까?
 
MBC ‘PD수첩’ 은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영된다.
Tag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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