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문자 논란에 사과했다.
5일 김종석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저는 지난 연말 전안법 통과와 본회의 참석을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매일 수백 건씩 받으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당초 전안법은 12월 국회 회기 중 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백 개에 달하는 문자폭탄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거의 같은 내용의 문자를 24시간 내내 여러 날 받다보니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혹시 사람이 아닌 기계에 의한 스팸 대량발송이거나 발신전용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자음으로만 구성된 문자로 몇 번 회신을 하였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문자열이었지만, 순간의 불찰로 딱 한번 적절치 못한 문자열이 발송되었습니다. 그 문자열을 수신한 분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유의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김종석 의원은 시민들의 문자에 대한 답장으로 ‘ㅁㅊㅅㄲ’, ‘ㅅㄱㅂㅊ’ 등의 알수 없는 초성을 보내 논란이 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1/05 19: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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