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홍준표 위원실에 있던 ‘척당불기’에 오자가 있다.
지난 2011년 7월 2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홍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 걸었던 ‘척당불기(倜儻不羈·기개가 있고 뜻이 커 남에게 눌려 지내지 않음)’ 액자가 사라졌다.
이유는 대표최고위원실 관계자와 뉴시스의 통화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지난 주 대표실에 걸려있던 액자의 글씨 중 오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액자를 내리게 됐다. 홍 대표가 이 사실을 확인하고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척당불기의 당은 ‘빼어날 당(儻)’자이지만, ‘사람 인(人)’변 대신 ‘마음 심(心)’변을 썼다는 것.
중앙일보에 따르면 홍 대표 측은 오자(誤字)를 발견하자마자 ‘척당불기’ 액자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의자제세(義者濟世)’ 액자를 걸었다.
의자재세(義者濟世)는 의로운 자가 세상을 구한다는 뜻 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27 16: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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