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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규모 유상증자에 전 거래일보다 급락…유상증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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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현대중공업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올해 4분기 영업손실 전망과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로 27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6.62% 떨어진 9만 9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회사인 현대미포조선도 18.66% 하락한 7만5천40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을 15조3천765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홈페이지
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이와 함께 재무구조 안정과 사업구조 개편 차원에서 현대중공업의 1조3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서는 “신주가 예정가인 10만3,000원(할인율 24.3%)으로 발행되면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현대로보틱스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5배의 저렴한 가격으로 핵심 계열사 지분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현대중공업과 같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상증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에 ‘유상증자란’이라는 단어가 오를 정도.

유상증자란, 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는 도중 자금이 필요해 신주를 발행하며 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아 자본을 늘리는 것이다. 이렇게 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는 경우에는 상환의무가 없으므로 기업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유상증자는 해당 회사의 주가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유상증자의 결과 회사가 발행한 전체 주식수가 늘어나면 동일한 시가총액을 가진 회사의 주식 숫자가 불어나 주당 단가, 즉 주가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유상증자를 결심한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이 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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