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현대중공업이 1조 28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26일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신사업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공개(IPO)를 결정했다.
현대로보틱스 그룹 관계자는 “2018년 상반기 중, 그룹 내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할 계획이다”며,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지배구조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총 1조 2875억원(125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 결과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는 순차입금을 모두 해소해, 약 5000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된다.
현대중공업과 같이 포털검색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는 ‘유상증자’ 또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상증자는 우리가 회사라고 부르는 ‘주식회사’의 다름 이름이다. 증자라 하면 유상증자를 가리킨다.
유상증자는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방식과 형태가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절차적으로는 해당회사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야 유상증자를 할 수가 있다. 이사회에서는 주식수, 배정기준일, 청약일정 등을 결정해서 공표한다. 유상증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공개적으로 주식투자자를 모집하는 일반배정을 선호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26 17: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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