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을지재단의 박준영 회장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방송 된 JTBC ‘뉴스룸’ 은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이 마약을 투약 해온 정황이 밝혀졌다며 관련내용을 보도했다.
을지병원과 을지대학교를 운영하는 을지재단의 박준영 회장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서울 북부지방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고있다. 마약으로 분류 된 진통제를 재단 병원에서 대리 처방받아 투약했다는 혐의였다.
압박감을 느낀 박 회장은 지난 달 말 투약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병원 직원들과 오래 된 간부들은 박회장이 과거부터 마약을 투약했던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은 약품이 누구에게 전달 되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이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약품은 염산 패치딘 등으로, 사실 상 마약으로 분류 된 진통제다.
이와 관련해 이승화 대한일차진료학회 학술이사는 “일반인에게 사용한다면 흥분이나 불면, 약간의 조증이나 심계항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환각 증상까지 생길 수 있다” 고 말했다.
박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투약 사실은 인정했지만, 치료 목적이었다고 진술 한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검찰은 병원 관계자 등을 불러 구체적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