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경 기자) 김하종 신부가 오마태오를 찾았다.
2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김하종 신부가 오마태오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나의 집’을 운영한지 19년째인 김하종 신부에겐 고민이 생겼다. 노숙자 임종현씨가 첫 월급을 탔던 그 날, ‘안나의 집’에서 사라졌기 때문.
이에 김하종 신부는 “그 분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속상한 마음은 이내 감출 수 없었다.
김하종 신부는 한번 씩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오마태오 신부를 찾았다. 그는 ‘안나의 집’을 만들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 장본인이다.
오마태오는 김하종 신부와 대화를 나누며 1998년의 IMF 시절을 회상했는데 “어떤 할머니가 ‘우리 손주 밥은 어떡 하나’라고 말하는 걸 듣고, 노숙자를 위한 무료 급식소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22 09:0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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