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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손학규, 혁신 강조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하고, 연합정치 제도화해야”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7.12.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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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귀국한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발언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21일 손학규 상임고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리콘밸리에서 석 달 지내고 왔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과감하게 혁신해야 합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파괴와 통합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입니다. 파괴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열고, 통합을 통하여 간격을 없애고 외연을 넓혀야 합니다. 촛불정신은 적폐청산이며, 우리 정치의 가장 큰 적폐는 제왕적 권력입니다. 현 시점 국민의당의 역사적 책무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연합정치를 제도화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안정과 통합, 그리고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내가 주장한 7공화국의 길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을 위해서는 당내 화합이 기본이고 우선입니다”며 “나는 국민의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대표도,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님들도, 나름대로의 진정성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 방향으로 매듭지어질 것으로 믿습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 상임고문은 “내가 해야할 소임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나의 마지막 티끌 같은 힘이나마 보태고저 합니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페이스북
손학규 페이스북



이하 손학규 글 전문
 
 
실리콘밸리에서 석 달 지내고 왔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과감하게 혁신해야 합니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는 이제 더 이상 디트로이트가 아닙니다. 실리콘밸리입니다. 과거의 파괴를 통한 새로운 창조를 보았습니다.
 
Facebook과 NVIDIA는 사무실에 칸막이가 없습니다. 외부인에게도 열려있습니다. 소통과 통합에서 창조를 이끌어 낸다는 발상입니다.
 
파괴와 통합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입니다. 파괴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열고, 통합을 통하여 간격을 없애고 외연을 넓혀야 합니다.
 
촛불정신은 적폐청산이며, 우리 정치의 가장 큰 적폐는 제왕적 권력입니다. 현 시점 국민의당의 역사적 책무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연합정치를 제도화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안정과 통합, 그리고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내가 주장한 7공화국의 길입니다.
 
7공화국의 건설에 중도통합세력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통합은 결코 보수통합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사회적 적폐를 해소하고, 좌우와 동서를 넘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내는, 개혁적인 중도통합이어야 합니다.
 
통합을 위해서는 당내 화합이 기본이고 우선입니다. 멀리서지만 당 상황을 지켜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당이 이대로 분열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국민의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대표도,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님들도, 나름대로의 진정성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 방향으로 매듭지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내가 해야할 소임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나의 마지막 티끌 같은 힘이나마 보태고저 합니다.
 
2017. 12. 21
손 학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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