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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방중 언론 보도, 이념성향 불문 10명 중 7명이 불공정하다 여겨…‘전혀 공정하지 않음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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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 전후로 크게 증가했던 언론보도에 대해 10명 중 7명에 이르는 국민들은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전후로 집중되었던 언론보도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문 대통령의 중국방문 언론보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불공정했다’(전혀 공정하지 않음 42.4%, 공정하지 않은 편 25.5%)는 응답이 67.9%로, ‘공정했다’(매우 공정했다 6.4%, 공정한 편 14.5%)는 응답(20.9%)의 세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1.2%.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불공정했다’는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불공정했다 73.3% vs 공정했다 12.0%)과 광주·전라(71.6% vs 27.2%)에서 70%를 상회했고, 이어 경기·인천(69.8% vs 19.0%), 대전·충청·세종(68.7% vs 21.0%), 부산·경남·울산(66.4% vs 23.4%), 대구·경북(53.9% vs 24.9%) 순으로 ‘불공정했다’인식이 높았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연령별로는 ‘불공정했다’는 응답이 40대(불공정했다 80.2% vs 공정했다 11.1%)에서 80%를 넘었고, 30대(73.8% vs 10.5%)와 20대(71.6% vs 22.1%)에서는 70%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어 50대(불공정했다 65.7% vs 공정했다 25.2%)와 60대 이상(52.9% vs 32.1%)에서도 ‘불공정했다’는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문 대통령의 중국방문 언론보도에 대해 ‘불공정했다’는 인식이 정의당 지지층(불공정했다 75.9% vs 공정했다 18.3%)과 민주당 지지층(74.4% vs 18.7%)에서 70%를 넘었고, 자유한국당 지지층(67.3% vs 23.0%) 역시 ‘불공정했다’는 인식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지지층(불공정했다 55.5% vs 공정했다 32.9%)과 바른정당 지지층(51.2% vs 26.0%), 무당층(52.3% vs 19.4%)에서도 ‘불공정했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불공정했다 74.4% vs 공정했다 18.6%)과 보수층(67.9% vs 22.7%), 중도층(67.1% vs 22.0%) 모두에서 ‘불공정했다’는 인식이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2월 20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96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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