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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뇌물 수수 혐의로 14시간 조사 “다 보좌관이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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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14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21일 이우현 의원은 검찰을 빠져 나오며 “성실히 답변했다”는 말과 함께 다른 말을 아꼈다.
 
검찰 출석 당시 ‘보좌관이 한 일’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책임을 넘겼던  이우현은 귀갓길, 보좌관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하기도.
 
이우현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에게 공천헌금을 받고, 이듬해 전기공사 업자에게 금품을 받는 등 모두 20여 명에게 10억 원가량을 건네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우현/ YTN
이우현/ YTN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인테리어 업자가 돈을 빌린 것처럼 꾸미려고 가짜 차용증까지 썼다는 진술도 확보. 검찰은 앞서 지난 11일과 12일 두 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이우현은 심혈관 통증으로 인한 입원과 수술을 이유로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
 
과연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할 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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