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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용규, ‘-5억’ 연봉과 뒤바꾼 야구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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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내년 연봉 4억 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20일 “이용규와 2018 시즌, 4억 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는 놀라운 일. 이용규는 올해 9억 원의 연봉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용규는 단숨에 연봉이 5억 원이나 삭감된 셈이다.
 
하지만 이용규는 의연했다. 이용규는 “야구에만 집중하기 위해 일찍 계약을 마쳤다. 내년 시즌 팀에 도움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용규/ 한화 이글스 제공
이용규/ 한화 이글스 제공
 
이용규는 올해 초, 팔꿈치 통증을 안고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했다. 이후 공을 던질 수 없는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 엎친데 덮친격으로 오른 손목 골절 진단까지 받게 됐다.
 
부상 때문이었을까. 이용규는 올해 1군에서 57경기만 뛰고 타율 0.263에 그쳤다. 장점이던 출루율도 0.33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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