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후배 가수에게 협박 및 사기 혐의로 피소된 트로트 가수 문희옥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문희옥은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출연해 과거 스타일리스트에게 각서를 썼던 사연을 공개했다. 90년대 중반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가요계의 흐름은 바뀌게 되었고 트로트계는 침체기를 맞았다.
그 여파로 설 수 있는 무대가 점차 줄어들었던 문희옥은 큰 결심을 하게 됐다. 당시 트로트 가수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던 반짝이 의상과 오드리 햅번의 헤어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바지정장과 폭탄머리를 시도하게 된 것이다. 평소 트로트의 정통을 중요시 여겼던 문희옥에게는 정말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그 점이 염려되었던 스타일리스트는 변신에 앞서 문희옥에게 각서를 쓸 것을 제안했는데 각서의 내용은 “당신(스타일리스트)의 뜻을 따르겠다. 어떠한 이의도 달지 않겠다”였다.
당시 문희옥은 “변신 속에서도 전통 트로트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트로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20 15: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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