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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최고 전시전문기업 Reed Exhibitions ISG의 유일한 한국인 직원 김재윤 과장…“꿈을 실현하고 싶다면 도전하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7.1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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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세계최고의 전시전문기업인 Reed Exhibitions ISG에 유일한 한국인 직원인 김재윤 과장(37세)을 만났다.
 
북경에 주재하는 김재윤 과장은 North Asia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세계 50개국 에이전트 및 현지 프로모터를 관장하고 있는 ISG 직원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리드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전시 사업을 담당했던 김재윤 과장은 SM의 테마파크인 삼성동 아티움 프로젝트를 직접 추진했던 담당자다. 한류가 중국에서 빛을 발하는 것을 보고 중국에 한류 동영상을 전파하는 일을 하던 그는 우연치 않은 계기로 세계시장 점유율 40%의 1위 기업 리드(Reed Exhibitions)의 북경지사를 통해 입사하게 됐다. 이태리인 디렉터와 중국인 에이전트 매니저들과 함께 현재 North Asia 시장을 담당하면서 한국기업의 해외전시 사업을 지원할 포부를 갖고 있다.

Reed Exhibitions ISG의 유일한 한국인 직원 김재윤 과장
Reed Exhibitions ISG의 유일한 한국인 직원 김재윤 과장

 
영국에 본사를 둔 리드그룹(RELX Group)은 입사가 쉽지 않은 곳에서 어떻게 해서 이런 글로벌 기업에 입사하게 됐는가라는 질문에 김재윤 과장은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4차의 면접을 통해 최종 입사를 하였고 해외에 거주한 경험과 네트워크가 입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일한 경험과 30여 개국이 넘는 해외 국가를 여행했고 특히 SM에서 콘텐츠비즈니스팀 및 여러 TF의 일을 맡아 글로벌 감각을 키워 왔다. 다양한 해외 문화를 경험하면서 특히 전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전시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ISG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한국 기업에 대해 어떤 지원을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김재윤 과장은 “ISG는 International Sales Group의 약칭이며 제 역할은 Sales와 다르게 한국사업개발담당자로 한국기업들을 위한 폭넓은 지원과 Reed사의 전세계 전시를 한국기업에 알리고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과 국가단체에서 저희 Reed사의 전세계 다양한 전시에 참가하고 있으나 그 전시가 저희 Reed사의 전시인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Reed사의 전세계 전시를 알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저는 의리에 죽고 사는 부산 사나이다. Reed사에서는 각 국의 전시를 개최하다보니 전세계 각 분야 최신 정보와 다양한 자료가 내부적으로 공유되고 있고 그 자료를 토대로 전시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및 해외진출을 도울 수 있는 매개체로 한국 기업을 전폭적으로 서포트 할 계획이다”라며 자신감을 비치기도.
 
회사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말에 김재윤 과장은 “우리 회사라 자랑하는 것 같지만 실제 리드(www.reedexpo.com)는 전세계 1위의 전시전문기업으로 전세계 3,900여명의 직원들이 연간 500여 건의 전시를 수행한다. 전세계 어디에도 연결돼 있는 리드는 다양한 전시 사업을 추진 중인데 개인적으론 특히 엔터테인먼트 전시에 관심이 많다. 리드사의 JV인 리드팝(www.reedpop.com) 사이트에는 코믹콘을 비롯해 팍스 등 다양한 전시가 소개돼 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가 이런 국제전시를 통해 더 넓은 시장으로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면서 해외 진출을 위해 많은 동료들이 노력하면서 느꼈던 해외진출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해외 진출을 도와 달라는 기회가 있다면 성심껏 도울 생각이다”라며 한국기업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국기업에게 먼저 회사를 알려야 하지 않겠느냐, 세계적인 1위 기업이라고 하지만 아직 국내에선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말에 김재윤 과장은 “그래서 톱스타뉴스 같은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의 해외 진출을 도와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톱스타뉴스는 국내 소속사들과 모두 연결되는 만큼 리드의 다양한 해외 전시에 참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익을 잘 설명해주고 그런 국제 전시 참가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국의 기업들을 보면서 조언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이야기해달라는 말에 김재윤 과장은 “꿈꾸는 자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꿈만 꾸고 있어선 안 된다. 꿈을 실현하려면 도전해야 한다. 사과 열매가 떨어지기를 누워서 기다려서는 결국 사과를 먹지 못한다. 나무에 기어 올라가 사과를 따야 먹을 수 있다. 국제 전시에 참여해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고 시장의 반응을 반영한 시장에 통하는 제품을 만드는 경쟁력이 필요하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주저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해외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처럼 내수 시장이 작은 나라에서 기업이 생존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해외에서 성공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이 꼭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SM에서 근무했는데 혹시 최근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과도 안면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everybody 방송 무대 전시부터 SMTOWN WEEK 및 SMTOWN 코엑스 전시미디어콘텐츠 촬영을 하면서 항상 열정적인 모습을 지켜봤다. 마음이 아프다. SM에 근무하는 선후배들도 무척 마음 아파하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답했다.
 
Reed Exhibitions ISG North Asia에서 다루고 있는 전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페이스북(www.facebook.com/isgnorthasi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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