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해킹으로 전체자산 17%가 털린 가상화폐거래소 유빗이 결국 파산절차를 밝는다.
19일 유빗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4시, 해킹을 당해 코인 출금지갑에 손실이 발생했다. 전체자산의 약 17%가 손실됐고 19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가 해킹으로 파산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마운트곡스, 민트팔 등의 거래소가 해킹으로 파산한 바 있다.
유빗은 “파산으로 인해 현금과 코인의 정산은 모든 파산 절차에 준하여 진행된다.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2017. 12. 19 오전 4시 기준으로 잔고의 약 75%는 선 출금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미지급된 부분에 대해서는 최종 정리가 완료된 후 지급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종합보험(30억)과 회사의 운영권 매각 등의 여러방안을 통하여 회원들의 손실액은 17%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19 17: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