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준호·이하이·김고은·이수·가희·루한, 샤이니 종현 애도…‘추모 물결’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연예계 스타들도 샤이니 종현을 애도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의식이 잃은 채 발견돼 건국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밤 연예계 스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하이는 자신이 부르고 종현이 작사·작곡한 노래 ‘한숨’의 가사와 함께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입니다.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 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종현을 추모했다.

가희는 “뒤늦게 소식 접했네요. 그저 동료였던 한 사람으로서 종현이가 편히 쉬길 기도합니다. 무거운 마음입니다”라며 애도했다.

김고은은 디어클라우드의 ‘사라지지 말아요’ 재생 화면을 남겼다. 종현은 생전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디어클라우드의 ‘네 곁에 있어’ 가사 화면을 함께 게재한 바 있다.

엑소 전 멤버 루한은 자신의 웨이보에 “믿을 수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최고의 보컬이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2PM 준호는 “믿을 수가 없다. 믿고 싶지 않다”라는 말을 트위터에 남겼으며, 엠씨더맥스 이수는 “너를 잘 모르지만 너는 참 잘하는 후배였기에 정말 안타깝다. 부디 작은 새라도 되어 너를 아끼던 사람들에게 자주 들러주라.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유키스 수현과 기섭은 “믿기 싫다 정말.. 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이라며 고인의 비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너무 슬프다. 손이 떨린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정말 친하게 잘 지냈는데 뭐가 널 힘들게 했는지는 몰라도 부디 그곳에선 좋은 일만 있길 바래 종현아”라는 글과 과거 함께했던 사진을 게재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008년 샤이니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종현은 ‘루시퍼’, ‘링딩동’, ‘줄리엣’, ‘드림 걸’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종현은 2014년부터 3년간 MBC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으며, 2015년 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BASE(베이스)’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뒤 차례대로 소품집 ‘이야기 Op.1’, 첫 번째 정규 앨범 ‘좋아’, 소품집 ‘이야기 Op.2’를 발매했다.

지난 9일, 10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 ‘INSPIRED(인스파이어드)’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