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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이재용 1심 판결에 “도둑이 훔친 물건 나눠준다고 감형되나”…‘항소심 결과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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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이재용의 항소심에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과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판결에 대한 발언이 이목을 모았다.
 
과거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출연해 정치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노회찬 의원은 “감형을 굉장히 많이 했다. 감형 사유 중 기가 막힌 것 하나는 삼성의 승계 구도를 만들어낸 범법행위가 이재용 개인의 이익만이 아니라 계열사의 이익에도 기여했으므로 감형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해 “도둑이 돈을 훔쳤는데 그 돈을 생활비로 내 놔서 도둑 뿐 아니라 가정의 이익에도 기여하였으므로 감형한다는 것과 같다. 훔친 물건을 가지고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줬다고 해서 동네 화목에 기여한다며 봐 준다는 건 말이 안된다“ 고 말해 쓴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용 부회장 선고 내용 / JTBC 뉴스룸
이재용 부회장 선고 내용 / JTBC 뉴스룸
 
노회찬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재용 회장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할 수도 있다는 이정렬 전 판사의 의견에 대해 “그렇게 되면 두 분이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이라고 간단히 덧붙이기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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