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가수 문희옥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후배 가수에 대한 협박, 사기 혐의로 피소한 가수 문희옥(48)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문씨와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한 신인 가수 A씨는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으며, 연예계 활동비 명목으로 1억6000만여원을 가로챘다며 소속사 대표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A씨는 소속사 대표의 이러한 비위를 문씨가 알고도 묵인했으며 오히려 협박까지 했다며 문씨에 대해서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문희옥은 2일 언론에 낸 입장문을 통해 “저는 협박, 사기와 같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이 점이 밝혀질 수 있도록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피소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안 뒤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는 그는 "먼저 이런 좋지 않은 일로 언론에 거론돼 그간 팬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14 09:3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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