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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골든글러브’ 양현종, 故 이두환 언급…“하늘에 있는 내 친구에게 영광 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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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양현종(KIA)이 ‘2017 골든글러브’에서 투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7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양현종은 유효 투표수 357표 가운데 323표를 받아 90.5%의 득표율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7 골든글러브’ 양현종 / 뉴시스 제공
‘2017 골든글러브’ 양현종 / 뉴시스 제공
 
데뷔 10년 만에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현종은 “화려하게 입었는데 못 받았으면 창피할 뻔 했다”며 “부모님과 장모님, 장인어른, 아내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하늘에 있는 내 친구 (이)두환이에게 영광을 바친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故 이두환은 지난 2012년 12월 21일 대퇴골두육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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