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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영하 15도 강추위 속 ‘보일러’ 고장 났던 부부가 받은 선물
  • 안윤지 기자
  • 승인 2017.12.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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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새 가족을 맞이한 젊은 부부에게 가슴 따뜻한 선물을 한 보일러 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매체 폭스 나인(Fox 9)은 미국 미네소타주 윌마에 사는 남편 제시(Jesse)와 아내 마리아 허슬러(Maria Hulscher)의 훈훈한 사연을 보도했다.

3살 아들을 키우던 제시와 마리아는 지난 2월 새 가족을 맞이했다.

둘째를 건강하게 출산한 엄마 마리아는 행복함에 빠졌던 순간도 잠시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집 보일러가 고장 나 집이 냉골로 변한 것이었다.

한겨울에는 영하 15도에서 30도 아래까지 내려가는 미네소타주의 강추위 속 갓난아기를 찬 바닥에서 재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제시는 급한 마음에 보일러 수리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FaceBook 'J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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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이제 곧 갓난아기가 집으로 오는데, 보일러가 고장 났다. 되도록 빨리 보일러를 고쳐줄 수 있겠냐”며 다급한 목소리로 전했다.

전화를 받은 해당 업체 직원 크레이그는 곧 제시의 집을 방문했다.

크레이그는 “보일러 펜이 망가졌다”며 부품을 갈아주었고, 20분 만에 수리를 마쳤다.

이후 그는 제시에게 비용 청구서를 보내주겠다고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다음날 제시는 우 편보관함에서 의외의 영수증을 발견했다.

전날 크레이그가 청구한 보일러 수리비용 영수증이었다. 놀랍게도 비용은 0원이었다.

크레이그는 영수증에 “비용은 0원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아기를 행복하게 잘 키우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제시는 “정말 너무 고마웠다”며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정말 드문 일이다. 나중에 업체에 전화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크레이그는 평소에도 돈을 받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손님들을 돕고 있었다.

그는 제시가 다급하게 말하는 목소리를 들을 때부터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제시는 “앞으로 크레이그가 일하는 보일러 수리 업체만 이용할 계획이다”며 “고객의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해준 크레이그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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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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