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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가고 강재형 오고…MBC 최승호 사장, “부당 전보 되도록 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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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신동호 국장의 후임으로 강재형 아나운서가 임명됐다.
 
12일 한 매체가 “MBC는 이날부터 신동호 국장의 자리, 강재형 아나운서를 임명했다”는 내용의 인사 공고를 보도했다.
 
최근 MBC 신임사장 자리에 앉은 최승호는 “신동호 아나운서는 앞서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들을 떠나가도록 만들었고 다수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 하고 부당 전보 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말한 바. 이번 신동호의 행보는 예견된 일이었다.
 

강재형 신동호/ MBC
강재형 신동호/ MBC
 
신동호의 후임으로 국장 자리에 앉은 강재형 아나운서는 누구일까.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우리말 프로그램 ‘우리말 나들이’를 기획·제작, 2013년에는 한국 아나운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MBC의 간판 얼굴이었다.
 
하지만 공정방송 파업에 참가한 뒤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강재형. 그의 당당한 복귀다.
 
한편 이날 공개된 인사 내용에 따르면 해고 후 5년 만에 복직한 정영하 기술 감독이 기획국 정책기획부장으로, 파업 이후 대기발령-신천교육 발령-용인 드라미아-심의실 등 비제작부서에만 있었던 최율미 아나운서가 기획국 정책협력부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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