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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강철비’ 양우석 감독, “이번 영화만큼은 주관적 견해 빼려 노력”

  • 이원선 기자
  • 승인 2017.12.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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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선 기자] 북한의 쿠테타와 남북 전쟁은 우리에게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하지만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강철비’ 언론시사회가 진행,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곽도원 이경영 김의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변호인’에 이어 ‘강철비’ 역시 허상이 아닌 실제 존재 내용을 토대로 사실을 꾸밈없이 영화화 해 정조준 한 양우석 감독. 그는 “현재 우리는 어떠한 부분에 있어서는 북한에 대한 인식을 회피해서 바라보고 있는데 여러 부분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봤으면 하는 바람에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중간중간 양우석 감독의 센스가 돋보이는 대사들도 인상적이며, 음악 선택도 예사롭지 않았다. 영화 중간 빅뱅 지드래곤 노래가 나온 것.
 
이에 양우석 감독은 “워낙 주제도 무겁고 내용 자체도 경직될 것 같아 음악적 부분에서는 대중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요소를 찾게 됐다”며 “젊은 분들에게도 거부감 없는 영화로 자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우석 감독/ 최규석 기자
양우석 감독/ 최규석 기자

 
‘강철비’에서만큼은 본인의 생각을 빼려 했다는 양우석 감독. 이는 작품 속, 임기 만료를 앞둔 현 대통령 김의성과 차기 대통령 이경영 간의 입장 차이에서도 보여진다.
 
“우리가 북을 바라보는 시각은 ‘동표’와 ‘없어야 된다’는 생각 모두 있다. 그래서 두 대통령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다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가 하면 양 감독은 다소 지루할 수 있는 파트들은 배우들의 연기로 가려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영화에서도 정우성과 곽도원의 호흡은 극의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시키기도, 또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분단 국가인 한국과 북한. 그를 객관적으로 본 ‘강철비’,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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