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로코퀸’ 이미지를 얻은 배우가 있다. 그는 바로 정소민.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번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소민을 만났다.
정소민은 ‘이번생은 처음이라’서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 역을 맡아 열연, 이 작품은 이 시대 청춘들이 겪을 법한 현실감 있는 스토리로 매니아층을 만든 작품이다.
케이블 드라마였지만 지상파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를 얻은 ‘이번생은 처음이라’. 과연 정소민은 드라마 인기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할까.
그는 “하나만 꼽기 힘들다”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너무 재밌었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던 작품이라 이런 부분이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이 인기리에 막을 내린 것과 더불어 정소민으로서는 한 가지 기쁜 소식이 또 있다. 바로 ‘로코퀸’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기 때문. 이에 그는 “누가 그런 감사함 말씀을 해주시는지 모르겠다”라고 밝게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어떤 수식어를 붙여주신다는 것 자체가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는데 이 자체로도 저는 너무 감사하다”며 “하지만 수식어가 없다고 해도 배우라는 사실만으로도 항상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인기의 실감 대신 일이 더욱 재밌어졌다는 정소민. 작품서 함께 연기한 이민기와 호흡에 대해서는 연신 “의지가 많이 됐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워낙 경력이 많은 선배님이시다 보니 함께 연기를 하는 자체만으로도 의지가 됐다. 처음엔 엄청 차가운 이미지로 보였으나 살갑게 대해주시고 연기하기 편했다”라고 약 두 달간 연인 호흡을 한 이민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작품을 통해 친구도 생겼다. 정소민은 같은 89년생 김가은에 대해 “처음엔 족보가 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은이에게 선택권을 줬는데 고맙게도 가은이가 이를 승낙해 친구가 됐다”고 웃어보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11 22:1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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