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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로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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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전미국을 울린 ‘블라인드 사이드’가 화제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2010년 4월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존리행콕 감독에 산드라블록 등이 출연한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 신경을 눈여겨 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게 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미달로 운동은 시작할 수도 없게 된다.
 
급기야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 수 없게 된 마이클. 이제 그에겐 학교, 수업, 운동보다 하루하루 잘 곳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날들만이 남았다.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밤, 차가운 날씨에 반팔 셔츠만을 걸친 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 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는 확고한 성격의 리 앤은 자신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마이클이 지낼 곳이 없음을 알게 되자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포스터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포스터
 
갈 곳 없는 그를 보살피는 한편 그를 의심하는 마음도 지우지 못하던 리 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 든 리 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리 앤 가족의 도움으로 성적까지 향상된 마이클은 본격적으로 미식 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과 실력을 발휘하고, 리 앤은 그의 법적 보호자를 자청하며 마이클의 진짜 가족이 되고자 한다. 
 
해당 영화는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과 함께 산드라 블록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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