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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이틀새 40% 급락…홍기훈 교수 “비트코인은 투기, 핵심은 수익 아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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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이틀새 40%가 급락하는 등 엄청난 급락폭을 보이고있다.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김현정 앵커는 “비트코인 뉴스를 이렇게 금세 또 전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다시 다루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지금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간다. 지난주 화요일 1비트코인이 1300만 원대를 돌파했다 이 소식 전해 드렸다. 소식을 전한 지 불과 3일 만에 2500만 원을 찍었다. 그러자 정부가 규제를 경고했고 주말 사이 40%까지 폭락을 했었다. 등락폭이 커도 너무 크다. 전형적인 투기판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에서는 우리 시각으로 오전 8시, 비트코인이 선물거래시장에서 거래가 되기 시작했다. 이게 어떤 사인일까? 과열된 우리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전했다.
 
이날 뉴스쇼에서는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IT금융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홍기훈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트코인이라는 건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인터넷화폐 개념을 뜻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만 이렇게 광풍 속으로 빠져드는 걸까. 이에 홍 교수는 “이게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고위험, 고수익 자산이 현재 많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까 고위험, 고수익을 원하는 자본이 비트코인을 비롯해서 여러 가상화폐로 몰리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적으로 도박이 금지되어 있다. 이 부분도 한몫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또한 홍교수는 비트코인에 대해 “투기가 맞다. 그래도 개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아는 게 힘이라고 생각을 한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에는 검증되지 않은 상식적으로 봐도 이상한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서 얼마 전에 본 건 일본에서 가상통화를 법정화폐로 인정을 했다라는 얘기들이라거나 그냥 딱 들어봐도 이상한 말들이 있다”며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투자의 핵심은 수익이 아니라 위험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투자가 그렇다. 위험이 컨트롤된 상황에서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거지 위험을 무시한 상황에서 수익만 고려해서는 안 된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로 위험에 대해서 많은 고려를 하고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가져올 문제와 위험성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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