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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기자, MBC 복직 전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발간…손석희·이재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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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2012년 파업 당시 해직됐던 이용마 기자가 MBC에 복직했다.
 
이용마 기자는 11일 오전 최승호 신임사장과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본사로 다시 출근했다.
 
앞서 이용마 기자는 지난 2012년 MBC 노조 홍보국장으로서 공정방송을 위한 170일 파업을 이끌다 부당해고를 당한 바 있다.

이용마 기자 / 허핑턴포스트
이용마 기자 / 허핑턴포스트
 
현재 복막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는 지난 10월 저서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MBC 뉴스 이용마입니다’를 발간했다.
 
이용마 기자는 저서에 장래에 두 아들이 읽기를 바라며 자신이 살아온 세상과 앞으로 바꿔야 할 세상에 대한 기록을 진솔하게 남겼다.
 
민주화운동을 비롯해 자신이 겪은 한국 현대사를 담담히 풀어내는 한편 20년 가까운 기자 생활 동안 경제, 문화, 통일외교, 검찰,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성역 없이 취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와 언론의 문제점을 냉철한 시선으로 분석했다.
 
저서에 대해 JTBC 손석희 보도 담당 사장은 “이용마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사람이다. 말은 이렇게 간단하지만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우리는 가늠하기 어렵다. 그래도 그를 표현할 때 다른 방법이 없다”며 “시한부라는 현실과도 그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의 초고를 받았지만 아직 읽지 않았다. 읽지 않고 쓰는 것은 나의 비장함이다. 힘내시게, 이용마”라고 편지를 남겼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용마 기자와 인연을 맺은 지도 어느덧 20년이 되었다. 한결같이 취재에 성역을 두지 않은 그는 이 사회에 필요한 ‘소금 같은 언론인’의 표상이었다”며 “그는 이 책에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한국 사회와 언론의 모습을 냉철하게 담아냈다. 인생을 건 리포트라 할 수 있는 그의 글이 내 마음을 흔든 이유는 그 바탕에 ‘세상은 더욱 좋게 바꿀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저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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