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초대형 산불, 나흘째 확산 ‘도로 주변이 온통 검은 화염에 뒤덮여’

(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이 사흘째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벤추라 산불로만 주민 3만 8천 명이 대피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인근에도 산불이 확산돼 UCLA 캠퍼스까지 위협하고 있다.
 
LA 산불로 주민들의 겁에 질린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 주민은 인터뷰를 통해 “누군가 절 구해줄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전 여기서 나갈거다”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도로 주변은 온통 시뻘건 화염에 휩싸여 있어 절로 걱정을 자아냈다.
 

주민 대피와 더불어 휴교령에 야간 통행금지령까지 내려진 바. 캘리포니아 주는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 병력 동원을 요청했다.
   
한편 LA 산불은 실마 산타클라리타 샌버나디노 등 남부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일어나 점차 번지고 있는 상태다.

이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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