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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사장 후보자, 영화 ‘공범자들’로 새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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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최승호 MBC사장 후보자의 영화가 새삼 화제다.
 
최승호 MBC사장 후보자는 올해 영화 ‘공범자들’(제작: 뉴스타파 /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제공/배급: ㈜엣나인필름)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지금은 MBC사장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최승호 감독은 지난 9월말까지 전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 왔는지에 대해 그 실체를 상세하게 다뤘고 영화를 본 관객들은 공영방송의 잔혹사를 낱낱이 알 수 있었다.
 
‘공범자들’ 포스터 /  ㈜엣나인필름
‘공범자들’ 포스터 / ㈜엣나인필름
 
최근 MBC와 KBS의 총파업으로 공영방송의 문제점이 화두로 떠오르고 공영방송 정상화의 필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는데 ‘공범자들’이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최근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연출자 김태호 PD가 자신의 SNS에 “‘무한도전’이 멈춘 이유, NBC가 총파업에 나선 이유, 영화 ‘공범자들’을 보시면 알 수 있다”고 밝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방송문화진흥회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MBC 사장 지원자 12명(13명 중 1명 중도 사퇴)에 대한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표결을 거쳐 최종 후보를 3인으로 압축했다고 전했다.
 
MBC 새 사장 최종 후보로 이우호 전 MBC 논설실장·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선정됐다.
 
‘공범자들’이 있던 그 자리에 이젠 ‘공범자들’ 감독이 안게 되는 것일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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